명당(明堂)-힘의 자리 또는 특별한 자리

2022. 10. 12. 07:19땅의 기감학/명당(明堂)-힘의 자리 또는 특별한 자리

힘의 자리 또는 특별한 자리 - 명당(明堂)

 

Gertrud I. Huerlimann, Pendeln ist erlernbar, M &T Verlag, Zuerich, 2. Auflage, 1988, p.271-278

 

땅의 방사를 느끼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땅을 조사하여 조사하는 부적합한 자리를 피해서 좋은 자리를 잡아 주는 학문을 Geomantie 또는 Geomantik 이라고 한다.

 

불변 지하 유해 지기대는 그물 모양으로 지표상에 퍼져 있는 격자 그물보다는 훨씬 넓은 몇 m 정도의 폭을 가진 구역을 말한다. 이 구역은 (+) 또는 (-) 극성으로 극성이 바뀌지 않고, 특정한 지역에만 나타나고 강도가 센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고대에는 여러 민족의 사원이나 숭배 유적지는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지기대(地氣帶 )에 건립하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런 장소를 힘의 자리(Orte der Kraft, 明堂)라고 부른다.

 

점성술에서는 시간의 질이 인간에게 중요하다. 즉, 어느 시간에 어떤 별자리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사람이나 일의 길흉을 점쳤다. 유럽의 선조들은 종교적 건축물이나 숭배 유적지 또는 묘자리에 지구의 자리에 대한 질을 중요하게 여겼다.

 

영국의 신성한 지역 사이의 선들을 레이 라인(Leys 또는 Ley lines)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선들은 고대의 영토 경계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풍수로 알려져 있고, 중세 건축가들의 비밀에 속한 지기대(地氣帶)의 원리에 의하여 도로를 (+) 극성을 가지는 에너지 방사가 되는 땅을 따라서 건설하였다.

 

오스트리아의 바이흘(Oberst Beichl) 대령은 고대에 건설된 길을 따라 가다가 보면 “보이지 않는 벽”이 솟아오른 것 같은 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럽의 고대 지혜는 현재의 우리들이 가지지 못한 지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 에너지 선들은 일출 시나 일몰 시에는 아마도 빛나는 모습으로 사람 눈에 보였을 것이고, 이 에너지선은 당연히 신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실제로 일출, 일몰 시에 강한 유해 지기 교차점은 멀리서 보면 마치 아지랑이 모습으로 보인다. 옛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았을 것이고, 이 자극 구역 내에서 무엇인가 뜨거운 느낌을 느꼈을 것이고 그리고 그 뜨거운 느낌에 의해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고무되고, 그 느낌을 신적인 어떤 존재가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강한 양적인 지기대에 들어가면 온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정수리의 기문이 열리고, 온몸으로 퍼지면서 충전되는 강한 바이오 에너지를 기감하게 되고, 이 자리에 오래 머물게 되면 실제로 신적인 자아(自我)를 만나는 바이오 언어(방언, 심령 기도)와 기공 수련 동작이 저절로 나오는 비상한 체험을 하게 된다.

 

현대인들이 옛사람이 가졌던 예민한 기감을 상실하게 된 것은 자연적인 결과이다. 인간이 자연 속에서 자연의 원리대로 살지 않고, 자연을 정복의 대상 내지는 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는 현대인들의 가치관으로 보았을 때, 자연의 질서는 의학적인 수술이나 약 또는 과학적인 간편한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원래 인간이 가지고 있던 오감 이상의 육감을 잃어버리게 되었을 것이다.

 

고인돌이나 선돌은 바이오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지역에서 천문학적으로 위치를 시켰던 것은 논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옛날 사람의 생각으로는 별들은 신이었기 때문이다. 고인돌의 입구는 태양의 여러 위치를 고려하여, 즉, 동향으로 하던가 또는 겨울의 태양이 뜨는 남서 방향이나, 여름의 태양이 뜨는 북동 방향으로 향하게 하였다.

 

지표면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층 위의 지하 수맥과 그물 격자가 교차하는 곳이 민족과 종족의 경계였다. 이 법칙은 빛나는 경계를 이루는 이웃 종족이나 민족이 이 빛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유효하였다. 아마도 고대인들은 여러 그물 격자의 주파수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여러 그리스도교의 성지는 그리스도교가 유럽에 전래되기 전에는 숭배 유적지(cult place)였다. 또한 유명한 교회는 이전의 숭배 유적지 위에 세워졌다. 샤르트르(Chartres) 성당은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에 켈트족의 사제인 드루이던(Druiden)이 성직을 수여하던 장소인 신성한 돌이 있던 곳에 세워졌다. 샤팡티어(Louis Charpentier) 씨는 바스크 족의 비밀에서 혈액형 0 형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에서만 고인돌이 있다고 하였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의 건축 예술 연구소의 푸르너(Joerg Purner) 씨는 라디에스테지의 방법으로 유럽 여러 지역의 숭배 유적지와 교회 자리를 조사하였다. 메르츠(Blanche Merz) 씨, 프리케(Bruno Fricke) 씨, 쉬나이더(Reinhard Schneider) 씨 등이 숭배 유적지의 라디에스테지적인 현상을 연구하였다.

 

푸르너 씨는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칸디나비아 등의 여러 유럽 나라들의 90 여곳의 교회와 숭배 유적지를 기감 조사하였다. 1977 년까지 그는 유해 지기 지역과 지구 그물 격자를 기감봉으로 기감할 수 있었다. 그 후에 그는 쉬나이더 씨의 기감 방법을 사용하였다. 쉬나이더 씨의 기감 방법이란 레혀 기감봉(Lecherrute)을 사용한 기감 방법을 말한다.

 

레혀 기감봉이란 기감봉의 기감 길이를 짧게 또는 길게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가 붙어 있는 기감봉으로, 기감되는 유해 지기의 파장을 측정할 수 있다. 푸르너 씨는 레혀 기감봉뿐만이 아니라 다른 기감봉도 사용하였다.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아일랜드의 교회들의 건축 방향은 정확히 동향으로 향한 교회는 몇 개 되지 않았다. 모든 기감 조사한 교회는 교회의 축방향으로 하나 또는 여러 유해 지기대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교회 밖에서도 유해 지기대를 기감 조사할 수 있었다. 스칸디나비아와 아일랜드에서 기감 조사한 결과, 교회의 축 방향의 겹쳐진 유해 지기대는 항상 (+)의 극성, 즉, 기감추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극성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