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 기도, 방언, 영혼의 소리 - 소리 수련

2022. 10. 15. 09:58영혼의 기감학/심령 기도, 방언, 영혼의 소리, 소리 수련

심령 기도, 방언, 영혼의 소리 - 소리 수련

 

 

 

1. 소리 수련이란 무엇인가?

 

소리 수련이란 기공 동작이 저절로 나오기 시작하여 미세 에너지가 온몸을 통하여 순환되기 시작하여 목소리와 미세 에너지의 순환이 연결되어서 여러 가지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단순히 소리치는 목소리가 아니라 미세 에너지가 목소리에 실려서 무의식적으로 저절로 목소리에서 소리가 나오는 현상이다. 소리 수련은 인체의 미세 에너지가 이상이 있는 부분의 미세 에너지를 조화하려는 본능이 작동하여, 미세 에너지가 모자라거나 너무 많은 기문과 기도와 분기 기도와 급소의 미세 에너지를 목소리를 통하여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현상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심령 기도, 방언 등의 종교적인 해석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여기서 말하고 있는 소리 수련은 미세 에너지 순환 회로가 많이 열린, 기공 수련을 수년 동안 행하여 전체적인 미세 에너지 순환이 거의 완성된 사람이 목소리를 통하여 나오는 소리를 말하고 있다.

 

소리 수련은 목소리에 미세 에너지를 실어서 인체의 미세 에너지 순환이 잘 되지 않는 부분에 전달해 주는 수련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종교 단체에서 경문이나 주문을 외우고 기도하고 있고, 체육이나 무술을 할 때도 기합 소리를 지르면서 미세 에너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소리 수련을 행하려면 무엇보다도 의식이 약해지도록 마음을 비워야 한다. 소리 수련을 행하려는 사람은 의식을 소리 수련을 하겠다는 초기 의식을 제외하고는 모두 머리 속에서 떨쳐 낸다. 그리고 마음을 집중한 초기 의식마저도 없애고, 고요한 마음의 상태인 무의식 상태로 진입을 한다. 그리고 기공 수련을 행하여 전체적인 미세 에너지 순환을 완성시킨다.

 

미세 에너지 순환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부 다 순환되고 나면, 뱃속에서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지고 호흡이 조용해지고 머리 한가운데 속에서 힘이 들어가면서 강한 미세 에너지가 인체를 감싸기 시작한다. 기공 수련을 오래동안 수련한 사람은 컨디션이 좋을 때, 이런 미세 에너지가 완성되는 상태로 진입하는 데 몇 10 분 정도 소요될 것이다. 이 상태를 유지하면 몸에 축기(縮氣)가 되면서 미세 에너지가 목소리로 올라오면서, 목소리가 자신의 의식과 상관이 없이 나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거칠고 탁한 소리가 나오나 소리 수련을 계속하면 듣기 좋은 소리로 바뀌게 된다.

 

예민한 기감 능력자는 미세 에너지 순환이 약해진 사람을 소리 수련을 통하여 미세 에너지를 순환시켜 줄 수도 있다. 소리 수련으로 미세 에너지를 전달해 줄려는 사람의 오라가 기감되는 몸 근처에 손을 대고서, 상대방의 미세 에너지를 기감하여 소리 수련을 행한다. 소리 수련을 행하는 기감 능력자는 자신의 미세 에너지가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만 소리 수련을 행하여야만 한다. 기감 능력자가 소리 수련을 행하다가 조금이라도 미세 에너지 피로 현상이 나타나면 소리 수련을 멈춘다.

 

인간이 발하는 가장 좋은 소리는 가장 정확한 소리 수련으로, 완전한 무의식 상태로 들어가서 소리 수련을 행하는 기감 능력자의 진아인 영혼의 미세 에너지와 연결이 되어 행하는 소리 수련이다. 기감 능력자는 항상 자신의 진아인 영혼과 연결되려고 노력해야 하고, 진아의 뜻대로 미세 에너지가 운행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수행을 하거나 기도 생활을 하는 사람 중에서 기문과 기도가 열리면서 미세 에너지가 충분히 축기가 되면서 목소리에 미세 에너지가 통하면서 저절로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가톨릭에서는 심령 기도(心靈祈禱)), 개신교에서는 방언(方言)이라고 부른다.  누구든지 수련과 기도 등을 통하여 육체적인 자신과 형이상학적인 자신인 진아-영혼을 연결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빨리 되는가 또는 늦게 되는가 하는 차이지 언젠가는 소리 수련이 된다. 물론 몸이 많이 망가진 사람은 소리 수련하기가 힘들 것이다.

 

여러 사람의 수련과 수행 그리고 기도 생활의 결과로 얻은 주문은 인간의 진아인 영혼을 자극하여 영혼과 육체가 단시간에 연결되게 해주고, 또한 미세 에너지가 통하는 특정한 기문과 기도를 자극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초보자들이 진아인 영혼과 만나기 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결국은 이미 만들어진 주문과 같은 소리가 아닌 자기 자신의 육체와 영혼이 연결이 되어 저절로 자신의 소리를 발하면서 소리 수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소리 수련-주문 수행 방법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2. 필자의 소리 수련 동기

 

필자는 독일의 뮌헨(munich)에서 라디에스테지 공부를 끝내고 1990년 여름 무렵에 귀국을 하였다. 지인(知人)인 한국 화가인 박 선생님께서 부산 문현동에 있는 가톨릭 수녀님들이 운영하고 있는 봉사의 집에 가면 개인 기도를 해주니 한번 가보자고 하였다.

 

흔쾌히 수락하고 약속된 날에 박 선생님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와서 서로 만나 봉사의 집에 도착하였다. 조금 기다리니 서너 명의 수녀님들과 이곳에서 봉사하고 있는 자매님들 몇 사람이 우리에게 왔다. 박 선생님과 나는 수녀님들과 봉사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바로 기도가 시작되었다.

 

수녀님 중 한분은 나의 왼쪽 어깨에, 다른 한분은 오른쪽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른 수녀님는 등 쪽에 손을 올리고 봉사자 분들은 수녀님들 옆에서 기도를 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말을 쏼라 쏼라 하면서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한참 노래를 부르고 이상한 언어로 기도한 후에 한 수녀님이 눈을 감고 무의식 상태에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몇 마디 말하고 나면 다른 수녀님 한분은 그 수녀님이 하는 이상한 말을 번역해 주었다. 마치 다른 언어를 가진 두 사람이 통역자를 사이에 두고 이쪽 말을 저쪽으로, 저쪽 말을 이쪽으로 통역하는 것 같았다.

 

필자는 잎이 무성한 엄청나게 큰 나무이고, 그 나무 밑에서 여러 사람들이 쉬고 있고, 새들도 동물들도 곤충들도 나무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다고는 것이었다. 여러 사람들이 필자를 통하여 삶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기도가 끝나고 기도해 주신 수녀님이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이런 기도가 되느냐고 필자에게 물었다. 당시에 필자는 라디에스테지의 응용 분야 중에서 인체의 미세 에너지의 흐름을 좋게 해주어 건강을 회복하게 하는 기공 수련과, 사람이 살고 있는 공간인 집 자리의 유해 지기 기감 조사를 시행해 주고 있을 때였다.

 

나의 명함을 주면서 내가 하는 라디에스테지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하자, 기도를 해주던 수녀님이 당장 기공 수련을 해보겠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그 수녀님의 미세 에너지 상태를 기감해 보니 우측으로 그리고 아래쪽으로 미세 에너지가 기울어져 있었다. 수녀님의 미세 에너지 상태를 설명 드리고 미세 에너지가 막힌 급소 몇 군데의 미세 에너지를 잘 통하게 열어 드렸더니, 수녀님이 일어나서 어깨를 돌리고 기지개를 켜면서 기공 수련 동작을 하기 시작하였다.

 

여러 동작을 하면서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서 몸이 저절로 막 움직이니 본인과 주위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이 수녀님은 평소에 다리가 아파서 앉고 일어서기도 힘들어 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봉사의 집 수녀님들과 인연이 시작되었다.

 

수녀님들과 알게 되고 몇 달이 지나고 나서 한 수녀님이 경남 양산에 가톨릭 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도원이 있는 데, 필자에게 한번 가보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1박 2일 동안의 심령 기도 과정에 참석하게 되었다.

 

약 100여명 되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들이 주로 참가를 하였는데, 공동으로 기도하고, 강연을 듣고, 모두 모여서 고백성사를 보고 하는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밤에 성당에 모여서 기도를 하는 중에 지도 신부님이 안수 및 심령 기도를 한다고 하였다. 지도 신부님이 미사를 드리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성령이여 오소서 하면서 알아 듣지 못하는 이상한 말을 하면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중에 무엇인가 따뜻한 느낌이 나에게 오는 것이 느껴지고, 여러 사람이 쓰러지기도 하고 뒹굴기도 하고 고함을 지르는 사람, 이상한 언어를 발하는 사람  등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평소에 항상 기공 수련을 하는 나의 방법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지만 아무 생각 없이 눈을 감고 서있는 데, 나의 뱃속 깊숙이 무엇인가 조그만 움직임이 느껴지면서, 그것이 위로 올라오면서 갑자기 아- 아- 아아아- 하는 고함 소리가 저절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얼마나 고함을 질렀는지 목이 칼칼하였다.

 

계속되는 고함소리에 나의 귀가 나의 목에서 나오는 소리에 멍멍해졌다. 기도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심하게 나오는 고함소리에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았고, 심령 기도라는 것이 성령의 힘으로 된다고 말하고 있는 독실한 신자들의 논리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별 생각 없이 기도회에서 배운대로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계속 저절로 여러 가지 소리가 나오는 심령기도를 행하였다.

 

처음에는 아, 우, 이 등의 모음만 악을 쓰며 목에서 소리가 튀어 나오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가니 부드러운 말로 바뀌면서 여러 자음과 모음이 섞여서 일정한 가락과 높낮이를 가지는 말도 되기도 하고 노래 소리도 나왔다. 필자가 하고 있는 기공 수련과 심령 기도를 같이 행하니 미세 에너지가 더 빨리 축기 되는 것이 기감되었다. 아무리 큰소리로 심령 기도를 해도 목이 쉬지 않았다.

 

우주에서 그리고 지구에서 오는 미세 에너지가 목소리를 통하여 방사되면서 인체의 각 기관에 미세 에너지가 전달이 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심령기도는 우주와 지구의 미세 에너지가 인체의 기관을 통하여 순환되면서 소리의 형태로 바뀌면서 공진(共振)하는 현상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3. 소리 수련의 실례(實例)

 

소리 수련을 행하기 전에 머리를 비우고 기공을 수련하여 고요한 상태로 들어가고, 미세 에너지 순환이 좋아지고 축기가 되고 난 후에 저절로 소리가 나오도록 소리 수련을 한다. 미세 에너지 순환이 완성되지 않았을 때나, 축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을 때는 미세 에너지가 뺏기거나 인체의 한쪽 부분에 미세 에너지가 너무 모자라거나 너무 많이 축기되는 미세 에너지의 부조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필자가 기공을 충분히 수련하고 축기가 되면서 저절로 소리가 나는 소리 수련을 행하면서 녹음을 하고 그대로 옮겨 적었다.

 

“할리야 비샬라 할리야 비샬리 샬리,

할라 빌리 할리 빌리, 비알라 비샬라,

할리 샬리 샬리, 할라 빌라 빌리,

할라 빌리, 할라 발라 빌리,

할라 빌리, 할라 빌라야 샬리,

할라 샬라 빌리, 할리 할리 샬리 샬리.

할라야 빌리 할리야 빌리, 후알라 비샬라 할리,

샬리 할리 샬리 할리, 할리 얄라 비샬리,

비샬리 얄리, 샬리 샬리 비샬라.

함바라 함바라, 슘바리야 함바리야, 할리 샬리,

훔바리 훔바리 샬리할라 할리얄리,

훔바리 훔바라 샬리 샬리 훔바리.

천천히 소리를 끌어서 읽으면서,

하 - 알 - 라 비 - 샬 - 리이,

비-할-라-야 비-샬-리-이,

훔바리 훔바리 비할라 비샬라,

음 - - , 음 - - .

바라 빌리 바라 빌리,

할리 샬라 비깔라 할리,

얄리 샬리, 비알라앙, 비샬라앙,

앙 - -, 앙 - - , 옴 - -, 옴 - -, 옴 - -.

바비리 비샬리, 바비리 비샬리,

홈마에야아앙 훔마에야아앙 -,

볼리 발라 볼리 발라, 할리샬리아앙 -,

웅 - -, 웅 - - , 옴 - -, 옴 - -.

불라 볼리 발라, 볼라 불리 발라 앙,

할리 샤앙 할리샤아앙 - -,

봄바리비리 봄바리비리 아앙 -, 아앙 -,

불리 빌리 불리 빌리 함바리비리 훔바리비이잉 -,

암 - -, 암 - -, 빙 - -, 방 - -.

빌리 바아앙 -, 빌리바아앙 -,

할리 발리 빌리, 할리 샬리 빌리이 -,

불리 발리 발리 발리, 빌리 발라 비이잉 -,

발리 발리 불리 발리, 할리 샬리 붐바리 비잉 -,

후바리 후바리 샬리 할리 훌리 샬리,

함바리비이잉, 훔바리비이잉.

발리 발리 볼리 볼리 빌리 볼리 볼리 빌리,

샬리 샤앙 슐리 슈앙,

밤바리 밤바리, 밤비리비잉 -,

할리 샬리 할리 샬리, 발리 발리, 볼라 볼리,

할라바 할라바 할라 볼리 샬리,

후바라비 후바라비, 할리 샬리 할라 샬리,

밤바라 비리 밤바라 비리,

할리 샬리 할라 샬리,

웅 - -, 웅 - -, 웅 - -, 웅 - - -.“

 

완전히 고요한 상태, 필자의 몸이 돌처럼 굳고, 의식이 거의 없어진 상태로, 호흡도 거의 없어지고 힘도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의식이 있는 없는 지, 살아 있는 지, 죽었는지 판단하기 힘든 상태, 중간 상태,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 상태, 환상이 보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색깔이 보이기도 한다.

 

눈꺼풀은 무거워지나 눈알은 한참 동안 이리 저리 구르다가 멈추고, 의식의 세계는 모두 정지하고, 의식 이전의 세계로 돌아간 상태이다. 몸 안에서 힘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힘이 머리 가운데에 있는 정수리 위에 모였다가, 빠져나가기도 하고,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한참 시간이 지나면 굳은 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동공(動功)이 나오기 시작한다. 동공을 수련해서 축기가 되면서 다시 소리 수련이 시작된다.

 

“움 비리 움 - 바라밤 비리밤,

후샬라 발라 빌리 후샬라 발리,

후발라 후발라, 야발라 야발라,

비리밤 비리밤 하비리 바라바암 - -,

암 - - - -, 암 - - - -, 옴 - - - -, 옴 - - - -.“

 

몸이 다시 굳어지기 시작하고, 의식이 옅어지면서 다시 고요한 상태로 빠져든다.

 

첫 정공 시보다 더 빨리 더 깊이 고요한 상태로 빠져든다. 몸이 무거워져서 꼼짝을 못할 정도이고, 의식은 정수리 부근에만 남아 있고, 호흡은 아주 옅어져서 조금 남아 있다. 귀에서 크게 울리는 웅 하는 소리가 들린다. 완전히 고요한 상태로 빠져들어 간다.

 

넓은 초원이 보이고 산들도 보인다.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고, 하얀 큰 무리의 구름도 보인다. 나는 대자연 속에 가만히 앉아 있고, 자연과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를 둘러싼 자연 속에서 나는 자연과 겹쳐지면서, 나의 육체는 하얀 빛을 발하면서, 하얀 빛은 점점 커진다. 하얀 빛이 점점 확대되면서 강렬한 하얀 빛으로 주위의 자연을 비추어, 모든 것이 투명한 하얀 빛으로 바뀌어 진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하얗다. 하얀 빛의 광휘로 둘러싸인 나의 몸속에서 강한 금빛으로 흰빛의 밝기를 능가하는 빛나는 나 자신이 고개를 내밀고, 나의 육체를 둘러싸면서 빛나기 시작한다. 하얀 빛은 점점 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하고, 금빛과 흰빛 그리고 은빛으로 찬란한 빛기둥을 형성한다. 빛은 점점 옅어지고 금빛만 남는다.

 

나는 여전히 혼자 있다. 아무도 없다. 고요함 속에서 금빛으로 빛나는 나의 몸속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느끼기 시작한다. 뜨거운 한줄기 느낌이 정수리에서 척수로 내리 꽂히면서, 상체는 가벼워지고 하체는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다시 나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부드러운 동작이 저절로 나오기 시작한다. 나의 정수리는 부풀어 올라서 커다란 산과 같고, 나의 배꼽과 다리 전체는 불로 달군 것 같이 뜨겁고 힘이 들어가 있다. 동공이 부드럽게 나오면서, 천천히 천천히 거의 규칙적으로 움직인다.

 

“훔바리 훔비리, 훔바리 훔바리,

아 - - -, 아 - - -.“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다시 의식으로 돌아오고, 몸이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이 가벼워진다. 머리 속에서 맥박이 뛰는 것 같이 꿈틀거리고, 뼈 속까지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었다. 소리 수련을 이것으로 마친다.

 

 

 

4. 초보자를 위한 소리 수련

 

소리 수련을 하고 싶은 초보자는 우선 기공 수련을 배우는 것이 진아인 영혼이 발하는 소리를 발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기공 수련을 행하여 몸을 충분히 풀어 주어 미세 에너지 순환이 잘되게 하여 축기를 한다.

 

기공을 수련하지 못하는 사람은 우선 맨손 체조를 행하여 몸을 풀어주고 난 다음에 조용히 양반 자세로 앉는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양손은 모으고 아랫배에 위치시킨다.

 

눈을 감고 약 5 분 정도 편안하게 앉아서 마음이 고요해지고 난 후에 입을 벌리고 “아” “오” “우” “암” “옴 ” 움“ 등의 소리를 너무 높은 음이 아닌 가장 편안하게 발음할 수 있는 높이로 발음을 한다.

 

혀가 저절로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소리가 나는 대로 가만히 두고, 몸이 힘들면 혀를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는 생명의 근원적인 힘에게 마음속으로 그만두라고 말을 한다.

 

기공이건 소리 수련이건 반드시 수련을 행하는 사람의 의식의 지배 하에 있어야 한다. 기공 수련과 소리 수련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으면 너무 수련이 과격하게 진행되어서 몸이 아플 수도 있으므로 항상 몸이 너무 피곤하지 않게 유의하면서 수련을 한다. 소리 수련을 행하는 사람은 육체 속에 깃들어 있는 진아인 영혼과 연결되려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

 

소리 수련은 높은 음과 낮은 음이 번갈아가면서 여러 가지 다른 소리가 발하여진다. 계속 같은 소리가 발하여질 때는 소리 수련을 쉬는 것이 좋다. 이런 시기가 지나가면 다시 여러 가지 음을 발하는 소리 수련이 된다. 몸의 컨디션이 나쁠 때는 소리 수련을 쉰다. 무리하지 않도록 항상 유의한다.

 

 

 

5. 인간의 진아의 소리 기감, 동식물의 소리 기감

 

미세 에너지 순환을 잘 되게 기공 수련을 행하고 필자의 의식을 완전히 무의식 상태로 향한다. 미세 에너지 상태를 진단 받으려는 사람이나, 자신의 진아의 미세 에너지의 말을 들으려는 사람의 몸 가까이 필자의 손을 뻗어 상대방의 미세 에너지와 접촉을 하고 나서, 필자의 진아와 상대방의 진아가 교류하게 하면 그 사람의 진아의 소리가 필자의 입에서 말로 나오기 시작한다.

 

보통 처음에는 거친 소리나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고, 한참 동안 미세 에너지를 필자의 몸을 통하여 유통시키면 그 사람의 미세 에너지가 정화가 되면서 점점 더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가 나온다. 완전히 정화가 되면 소리가 그치고, 필자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지혜의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어떤 말이 나올지 사람에 따라 달리 나오나, 대부분 걱정이나 괴로워하지 말라는 위로의 말과 자기 자신의 실체를 직시하라는 지혜의 말이 나온다.

 

다음은 한 남자에게 필자의 무의식이 말해 주는 한 예이다. “울부짖는 듯한 필자의 목소리, 점점 소리가 부드러워지고 듣기 좋은 소리로 바뀐다. 한참 동안 목소리가 멈춘다. 갑자기 필자의 눈이 빛나면서 그 사람에게 꾸짖는 목소리로, 아들아! 그대는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소유하려고 하느냐? 그대가 가지려고 하는 모든 것은 그대는 소유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가져도 그대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구나! 그대의 가족, 그대의 친구, 모두가 그대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도구일 뿐이구나. 좋은 말만 하는 그대여, 모든 사람이 그대를 능력 있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그대의 마음은 철저히 이중적이구나. 그대 마음은 계산적이고 그대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을 하고 있구나. 불쌍하다 그대여, 그대의 마음은 벌써 따뜻한 온기가 벌써 식은 지 오래되었고, 그대는 그대가 소유한 것들을 지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대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대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그대의 몸을 살아 있게 해주는 생명과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그대의 생명은 어디에 있는가? 그대의 몸에 있고, 그것은 물질이 아닌 미세 에너지나 전파와 같은 성질의 존재이다. 그대의 마음이 그대의 진아인 영혼과 만날 때만이 그대는 다시 생명으로 넘치리라. 그대의 몸은 생명이 반쯤 떠나 버렸다. 그대의 진아인 영혼과 만날려고 노력하여라. 그대의 마음을 물질적인 관점에서 형이상학적인 관점으로 바꾸어라. 그대의 마음을 바꾸어 그대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력을 순환하게 하여라. 그대의 몸은 생명력으로 고동칠 것이다. 그대의 생명력이 순환하기 시작하면 그대의 마음은 현재의 폐쇄된 마음에서 열린 마음으로 바뀌리라. 그대의 마음이 바뀌기 시작하면 더더욱 생명의 흐름과 일치하려고 노력하여 그대의 몸과 마음을 생명의 힘으로 충만하게 되리라. 말을 끝내고 부드러운 소리로 한참 동안 노래를 하고 난 다음 무의식의 말을 끝낸다.”

 

다음은 어느 여자 분에게 무의식이 해주는 말이다. “필자의 목소리가 거칠게 나오고, 몸이 많이 움직이면서 한참 동안 미세 에너지를 운행을 하고 나서 동작이 그치면서 조용한 상태로 빠져들면서 목소리가 부드럽고 조용해진다. 부드럽고 사랑스런 목소리로, 딸아! 그대는 너무 지쳐 있구나. 그대의 가정과 그대의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그대의 마음이 좁아져 버렸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겨를이 없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버렸구나. 그대는 그대의 죽지 않는 영혼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고, 그대의 영혼이 진실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 지, 그대는 자신의 영혼과의 대화가 끊어져 버렸다. 그대는 고요히 홀로 그대를 뒤돌아 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대 자신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구나. 그대의 영혼가 육체와 연결이 되어 그 영혼을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연결되어야 한다. 영혼과 연결되어야 비로소 그대는 이기적이지 않고, 그대의 가족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물과 웃음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가 되려고 하지 말아라. 여자이지도 말고 인간이기를 추구하여라. 그대가 약육강식의 동물과 다른 점은 그대의 육체와 영혼을 연결할 수 있는 직관과 영성이 있기 때문이고, 모든 존재가 죽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대도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대의 물질적 존재인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물로 돌아가고, 불로 그리고 바람으로 돌아가리라. 그것 뿐 만이 아니라 그대의 무의식에 그대의 의식과 잠재 의식이 모두 기록되리라. 그대가 이 세상에서 울고 웃던 모든 생각과 감정들이 여기에 기록되어, 그대의 다음 생을 결정할 것이다. 원인은 그대의 의식이 만들었고, 그 결과는 그대의 의식이 다시 책임을 질 것이다. 그대가 영혼과 통하려고 노력을 하면 그대의 의식은 바뀌어 그대의 원래의 진아인 영혼과 연결되려고 할 것이다. 그대의 진아인 영혼과 육체가 연결시키기 위하여 그대의 영혼이 육체와 연결되어 나오기 시작하는 동작을 행하고, 목소리에 실려 나오는 진실한 말을 하고, 그대의 마음을 비우고 진심으로 그대의 영혼과 일치를 이루려고 노력하여라. 어느 누구도 그대를 비난하거나 칭찬하지 않는다. 모든 드러난 현상은 모두 존재하지 않는 허구와 같다. 아무 것도 그대의 진아인 영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그대 자신의 바른 생각만이 그대의 진아인 영혼을 움직일 수 있을 뿐이다. 딸아! 그대가 괴로워하고, 그대가 가지려고 하고, 그대가 이루려고 하는 일들에 대하여 더 이상 기대를 가지지 말아라. 그대의 의지를 더 이상 이런 것에 쓰지 말고, 모든 것이 저절로 이루어지도록 자연의 생명의 흐름에 맡기고, 그대의 진아인 영혼과 연결되려는 데 그대의 힘을 집중하여 통하려고 해보아라. 그대는 달라질 것이다. 막연히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물질과 정신이 조화를 이룰 것이다. 그대의 마음을 고요히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그대의 이번 생에 큰 기대를 가지지 말아라. 그냥 있는 데로 저절로 되어지도록 그대의 마음을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둘 때, 그대는 진정으로 그대의 진아인 영혼의 뜻을 알 수 있게 되고, 그 뜻대로 행하면 된다.”

 

 

 

사람의 기감 소리는 미세 에너지의 흐름이 잘 통하지 않는 상태일 때는 거칠고 강하게 발음이 되고, 동작도 부드럽지 않고 보기 좋지 않게 행해진다. 미세 에너지의 흐름이 좋아지면서 소리와 동작도 부드러워진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소리가 나고, 기감 소리를 행하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도 소리와 동작이 달라진다. 동일한 사람을 다른 기감 능력자가 기감하여 소리를 내더라도 달라질지도 모른다.

 

동일한 기감 소리는 재현하기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인간이 존재하고 있는 공간인 지구도 태양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공전하고 있고, 태양도 은하의 중심을 공전하고 있고, 그리고 은하 중심도 미지의 우주의 중심을, 또 우리 우주도 다른 우주의 중심을 공전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모든 것은 움직이고 있고, 고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인간의 마음도 이와 같아서 끊임없이 변화하나, 모든 움직임의 중심인 움직이지 않는 중심과 같은 마음의 중심을 가지려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하는 것이다.

 

동물과 식물의 기감 소리는 사람보다는 훨씬 단순하고 소리의 높낮이가 별로 없다. 인간보다 동물의 기감 소리가 덜 정화가 되어 있는 단순한 소리가 많이 나오고 기감 느낌도 사람보다 훨씬 더 조잡하게 기감된다. 식물은 동물 보다 훨씬 더 단순하고 부드러운 기감 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