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기감봉을 움직이는가?
무엇이 기감봉을 움직이는가?
Willi H. Gruen, Erdstrahlen, unheimliche Kraft oder bluehender Bloedsinn?, Ullstein Sachbuch, Frankfurt am Main, 1986, p.14-16
비인의 물리 학자인 마레쉬(Otto Maresch) 씨는 기감 능력자의 기감봉을 움직이는 힘을 극초단파의 공명과 관계가 있는 현상으로 보았다. 1969 년 독일의 린다우(Lindau am Bodensee)에서 개최된 유명한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스첸트귀외르귀이(Szentgyoergyi) 씨는 어떤 방식으로 근육이 수신된 신호에 반응하는지 아직 설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신경이 결체(結締) 조직에서 끝나지, 근(筋)조직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어(Hans Mayer) 씨와 빙클바우어(Guenther Winkelbaur) 씨는 에너지의 전달이 아닌 세포의 정보 전달에 대하여 말하였다. 두 사람은 에너지와 정보를 전화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즉, 전화기를 연결시키는 단자에서는 에너지가 나오고, 전화를 걸면 말이 나온다.
1930 년대에는 언어학자이며 의사인 뷔스트(J. Wuest) 씨와 고등학교 교사인 빔머(J.Wimmer) 씨가 기감봉 현상의 물리학적인 관점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두 사람의 연구 결과는 1936 년 기감봉 현상 연구 잡지에 발표되었으나 50 년간의 망각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에버바하(Eberbach) 출신의 의사인 하르트만(Ernst Hartmann) 씨는 두 사람의 잊혀졌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뷔스트 씨는 살아 있는 생물과 인간의 자기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 자기장은 인간의 육체를 둘러싸고 있고 그리고 육체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 중의 산소 분자에 낮은 주파수의 파동을 일으켰다. 뷔스트 씨의 견해에 따르면 인간은 이러한 전자기적 그리고 기계적인 진동하는 시스템의 원인이었다. 그것은 살아 있는 사람의 몸에서 볼 수 있는 물리적인 오라(aura)를 암시하는 것이었다.
피부의 정전기 충전은 여기서 중요하다. 이 정전기 충전 또는 피부 저항은 인간이 유해 지기가 교차하는 나쁜 자리에 머무를 때 피부 저항이 변화한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인간이 유해 지기의 교차점인 나쁜 자리 안과 밖의 피부 저항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서 오랫동안 유해 지기가 교차하는 나쁜 자리에 머물게 되면 병이 생길 수 있는 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수단으로 그리고 단순하고도 기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뷔스트 씨는 병은 인간 육체의 전기 조달 시스템의 장애라는 결론을 내렸다. 왜냐하면 건강한 기관과 아픈 기관은 기감봉의 기감 동작이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런 이론 하에 육체의 표면에 수많은 신경의 끝 부분이 존재하고, 이것은 아주 미약한 측정할 수 없는 직류가 흐른다는 생리학적인 사실을 근거로 삼았다.
기감봉이 어떻게 기감 움직임을 나타내는가를 뷔스트 씨의 설명으로 되돌아가자. 그는 인간의 몸은 진동하는 자기장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자기장은 인간의 몸 주위 전체로 뻗어 나간다. 기감 능력자의 자기장이 다른 자기장, 즉 지하 수맥과 같은 기감 능력자가 찾으려 하는 물체에서 방사하는 자기장을 접촉하게 되면 그 물체의 자기장이 기감 능력자의 자기장을 관통하게 된다.
자기장들은 간섭, 겹침, 공명, 차폐 등의 상호 작용을 통하여 서로 영향을 미친다. 뷔스트 씨는 기감 능력자 자신의 자기장이 찾고자 하는 물체의 자기장에 방해는 것을, 특히 기감봉을 잡고 있는 양손이 방해를 받는 것을 말하고 있다.
모든 자연 상태의 것들은 균형을 잡으려는 경향이 있고, 기감 능력자의 기감봉이 찾고자 하는 물체의 자기장을 밀어낸 힘이 기감봉의 움직임의 원인이 된다. 그는 이 과정을 전기 모터의 회전축이나 전기계측기의 바퀴에 비유하였다. 그리고 기감봉을 움직이는 힘으로 결론을 내렸다.
기감봉은 받아들인 에너지를 상쇄한 만큼 회전운동을 하게 되고, 힘의 균형이 잡히면 움직임을 멈춘다는 것이다. 기감봉을 어느 특정한 물질을 어느 기감 능력자가 기감봉으로 기감하였을 때, 기감 시험을 다시 하더라도 같은 물질에서는 같은 기감봉의 움직임이 나와야만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느 기감 능력자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가 기감 시험을 여러 번 다시 행하여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재시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유해 지기가 극초단파 영역에서 전기 자기장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면, 전기가 흐르는 코일이나 십자형으로 교차하는 두 자기장과 비교할 수 있다. 이 비교는 1866 년 폰 지멘스(Werner von Siemens) 씨가 발견한 전기 역학 법칙과 전기 모터를 연상시킨다. 여기서는 자기장과 전기 도체에 흐르는 힘의 영역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장의 역선들은 서로 서로 교차하면서 반발력, 정확히 말해서 힘을 생산하는 회전 운동을 발생시킨다.
다음으로 하발릭(Zaboj Harvalik) 씨의 연구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그는 물리학 교수 였으며, 미국방성 산하의 연구 기관에서 일을 하였다. 그는 300 명이 넘는 사람들을 상대로 기감봉 작용 메카니즘을 알아내려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시험을 하였다. 그는 인공적인 유해 지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사용하여 기감 능력자를 시험하였고, 기감 능력자가 유해 지기에 반응하여 기감을 유발하는, 기감 능력자의 뇌 속에서 기감 반응을 일으켜서 뇌의 명령을 팔에 전달하는 인체의 기감 기관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
그렇지만 과연 인체의 기감 기관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그는 알지 못하였다. 그의 중간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송과선과 부신 부분 그리고 태양 신경총이라고 부르는 뱃속의 신경 센터 등을 추측하였다.
기감봉이 과학적인 측정 기구라면 어떤 힘이 기감봉을 움직이는 힘인가를 정확히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기감봉은 예민한 기감 능력이 있는 사람의 손에서 움직이는 주관적인 지시 계기이다. 이 점이 기감봉이 어떻게 움직이는 가를 객관화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